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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 10여명 “탄핵 투표 들어가자” 했지만…본회의장 출석은 3명뿐

비오더마 2024. 12. 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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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성립…국민의힘 내부 갈등 드러나


2024년 12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제17차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상정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에 따라 표결에 불참하며 탄핵소추안은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될 상황에 처했습니다.

국민의힘 당론과 내부 갈등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부결하고,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투표하지 않고 퇴장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반대 의견도 나왔습니다. 초선 의원 일부는 “국회의원으로서 투표는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당론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 초선 의원은 “떳떳하게 정치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고, 일부 재선 의원은 다수결 투표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10여 명의 의원이 표결 참여 의사를 나타냈지만,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결국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습니다. 오후 6시 50분 기준,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만이 여당 의석에 남아 있었습니다. 나머지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불참하며 탄핵안 표결 자체가 무산되었습니다.

탄핵안 자동 폐기, 의원들 사이 회의감


만약 표결 참여 의사를 밝힌 10여 명의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여했다면 의결정족수 200명을 채워 개표가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론을 고수한 결과, 탄핵소추안은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될 전망입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처참한 심정”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고립된 모습


특히 본회의장에서는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퇴장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이 홀로 여당 의석을 지키는 모습이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추가로 입장했지만, 텅 빈 의석은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과 혼란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이번 사태는 국민의힘 내부의 의견 불일치와 당론에 대한 갈등이 표면화된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당내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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